[항공산업 뉴스] 1월부터 일본 공항 지상조업 직접 핸들링하는 대한항공

[항공산업 뉴스] 1월부터 일본 공항 지상조업 직접 핸들링하는 대한항공
[항공산업 뉴스 첨부 사진]

2025년 1월부터 대한항공은 일본 공항 지상조업을 직접 처리한다고 합니다.

[위탁하지 않고 직접 처리하는 대한항공, 이례적인 일]

대한항공이 일본 공항 지상조업을 직접 처리하기로 하게 된 일은 일본 내 주요 항공사 외에 외항사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대한항공이 처음이라고 합니다. 또한, 외국계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지상조업사 스위스포트가 있지만 외국항공사가 지상 업무를 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입니다.
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일본에서 공항 지상조업을 담당할 회사인 '코리안에어 에어포트 서비스'를 설립했다고 합니다.


[대한항공이 직접 처리하는 지상조업 업무들]

직접 처리할 일본 공항은 훗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이며 대한항공이 맡을 주요 업무들로는 착륙 후와 이륙 전 이뤄지는 항공기 견인, 수하물 하역, 특수 차량 운전 및 짐 운반 등이 있다고 합니다.


[대한항공이 일본 공항 지상조업을 직접 처리하는 이유는?]

대한항공이 직접 핸들링하고 일본에 회사까지 세우게 된 이유는 일본에 지상조업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 일손이 부족해 증편에 어려움을 겪은 대한항공이 직접 인재를 육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. 이처럼 대한항공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기에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.

대한항공은 2024년 12월부터는 대형기를 도입해 주 14회 왕복 운항 중에 있습니다. 이에 더불어 진에어 등 LCC 항공사와 합병된 아시아나항공 및 계열 LCC까지 합치면 2025년 1월기준으로 주 왕복 60회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. 이는 신치토세 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의 20%를 차지한다고 합니다.

대한항공은 신치토세 공항을 시작으로 다른 일본 주요 공항으로도 자체 지상조업을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